Q1
( )에 들어갈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best expression for the blank.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오랫동안 훈련을 하지 않으면 기량이 ( ).
떨어지고 말았다
떨어질 따름이다
떨어지기 마련이다
떨어지게 했다
'-기 마련이다' expresses a natural, general outcome, which fits the general condition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 훈련을 하지 않으면'. '떨어지고 말았다' is tempting but describes one regrettable past event, not a general rule.
Q2
( )에 들어갈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best expression for the blank.
갑자기 불이 꺼지자 아이는 너무 ( )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놀란 나머지
놀란 데다가
놀라기는커녕
놀랐음에도
'-(으)ㄴ 나머지' shows an extreme state leading to a result, so '너무 놀란 나머지 울음을 터뜨렸다' is natural. '놀란 데다가' adds another similar fact, but crying is not an additional item to being surprised.
Q3
( )에 들어갈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best expression for the blank.
그는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지만 ( ) 오히려 일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도와주는 데다가
도와줄 따름이고
도와주기 마련이고
도와주기는커녕
'-기는커녕' means 'far from doing X', and it connects with '오히려' to show the opposite result: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어렵게 만들었다. '도와주는 데다가' only adds a positive fact, which clashes with '오히려'.
Q4
( )에 들어갈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best expression for the blank.
여러분도 ( )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알든지
알다시피
알더라도
아느니
'-다시피' used with verbs of knowing or seeing means 'as you know', which fits a shared fact. '알더라도' means 'even if you know' and does not fit a statement of fact.
Q5
밑줄 친 부분과 의미가 가장 비슷한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expression closest in meaning to the underlined part.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는 법이다 .
나오는 셈이다
나오기 마련이다
나올 따름이다
나올 뻔했다
'-는 법이다' states a general rule, and '-기 마련이다' expresses the same idea. '나오는 셈이다' means 'it amounts to', which is a conclusion about a specific situation, not a rule.
Q6
밑줄 친 부분과 의미가 가장 비슷한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expression closest in meaning to the underlined part.
이 식당은 음식이 맛있는 데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늘 손님이 많다.
음식이 맛있는 대신
음식이 맛있는데도
음식이 맛있기에
음식이 맛있을 뿐만 아니라
'-는 데다가' adds one fact to another, the same as '-을 뿐만 아니라'. '맛있는 대신' means a trade-off, which would not suit a sentence where the price is also good.
Q7
밑줄 친 부분과 의미가 가장 비슷한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expression closest in meaning to the underlined part.
끝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감사할 뿐입니다
감사하기 마련입니다
감사하곤 합니다
감사할 리가 없습니다
'-(으)ㄹ 따름이다' means 'there is nothing but', the same as '-(으)ㄹ 뿐이다'. '감사하기 마련입니다' states a general rule, not the speaker's feeling at this moment.
Q8
다음 신문 기사의 제목을 가장 잘 설명한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sentence that best explains the newspaper headline.
수출 '껑충'… 반도체 훈풍에 3분기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이 줄어들면서 3분기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반도체를 뺀 다른 품목의 수출이 늘어 3분기 무역수지가 흑자가 되었다.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 수출이 크게 늘면서 3분기 무역수지가 흑자를 냈다.
반도체 수출은 늘었지만 3분기 무역수지의 흑자 폭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껑충' means a sharp rise and '훈풍' means favorable conditions, so semiconductor demand pushed exports up and produced a surplus. The second choice is tempting but changes the cause to non-semiconductor items.
Q9
다음 신문 기사의 제목을 가장 잘 설명한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sentence that best explains the newspaper headline.
청년 일자리에 '찬물'… 기업 채용 계획 뚝
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줄이면서 청년들의 취업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기업들은 채용을 늘리려 하지만 청년들이 지원하기를 꺼리고 있다.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이 끝나면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기로 했다.
기업의 채용 계획은 줄었지만 청년 취업 전망은 오히려 밝아지고 있다.
'찬물' signals a damper on hopes and '뚝' signals a sharp drop, so reduced hiring plans darken youth job prospects. The third choice invents a cause (the end of a support program) that the headline does not mention.
Q10
( )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best content for the blank.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이 원격근무를 도입하면서 근무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출퇴근에 쓰던 시간이 사라져 직원들은 개인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기업도 사무 공간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원격근무가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동료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고 호소하는 직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신입 사원은 업무를 배울 사람이 곁에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집이라는 공간에서 일하다 보니 일과 휴식의 경계가 흐려져 퇴근 후에도 업무 연락에 시달린다는 불만도 나온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기업은 ( ). 일주일에 이틀은 사무실에 출근하고 나머지 날은 집에서 일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직원들은 원격근무의 자율성을 누리면서도 동료와 교류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앞으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근무 형태 그 자체보다 구성원들이 어떻게 협력하느냐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다.
원격근무를 없애고 전원이 출근하도록 하고 있다
출근과 원격근무를 함께 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사무 공간을 줄이고 근무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신입 사원에게만 원격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The next sentence, '일주일에 이틀은 사무실에 출근하고 나머지 날은 집에서', describes a mix of office and remote work. '원격근무를 없애고 전원이 출근' is tempting because the passage mentions communication problems, but it contradicts the two-days-at-home arrangement.
Q11
( )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best content for the blank.
최근 전 세계적으로 꿀벌의 개체 수가 빠르게 줄고 있다. 꿀벌은 단순히 꿀을 만드는 곤충이 아니라 식물의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먹는 주요 작물의 상당수가 꿀벌의 도움을 받아 자라기 때문에 꿀벌이 사라지면 식량 생산에도 큰 타격이 올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꿀벌이 줄어드는 원인으로 기후 변화, 농약 사용, 서식지 파괴 등을 꼽는다. 기온이 불규칙하게 오르내리면 꽃이 피는 시기가 달라져 꿀벌이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진다. 농약 또한 꿀벌의 방향 감각을 떨어뜨려 벌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한다. 문제는 이러한 요인들이 따로따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겹쳐 피해를 키운다는 점이다. 따라서 꿀벌을 지키기 위해서는 ( ). 농약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도심에도 꽃이 피는 공간을 늘려 꿀벌이 쉴 곳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작은 곤충이 맞은 위기는 결국 인간의 식탁이 위협받고 있다는 신호인 셈이다.
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한다
원인 가운데 기후 변화 하나만 해결해도 충분하다
여러 원인에 함께 대응하는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꿀벌을 대신할 수 있는 곤충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The passage says the causes 'overlap to increase the damage', and the following sentence lists several actions (reducing pesticides and adding flower spaces), so a comprehensive response is needed. '기후 변화 하나만' ignores the point that causes work together.
Q12
다음을 읽고 내용이 같은 것을 고르십시오.
Read the passage and choose the statement that matches it.
한울시는 다음 달부터 시립 도서관 세 곳의 운영 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낮에는 직장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시가 지난봄 시민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운영 시간이 짧아서 이용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연장 운영은 우선 주중에만 시행되며 주말은 기존과 같이 저녁 6시에 문을 닫는다. 야간에는 대출과 반납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열람실도 함께 열어 두기로 했다. 다만 늘어난 운영 시간을 감당하기 위해 시는 사서를 열 명 더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연장 운영을 알리는 안내문을 각 도서관 입구와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 이용객이 기대만큼 늘지 않으면 운영 시간을 다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용객이 많은 도서관부터 차례로 연장 운영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시도가 성공한다면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을 넘어 퇴근 후 시민들이 머물며 쉬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장된 운영 시간은 주말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시민 설문 조사에서 대다수가 운영 시간 때문에 이용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용객이 적더라도 연장된 운영 시간은 바꾸지 않을 방침이다.
늘어나는 야간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력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The passage says the city will hire ten more librarians, which matches '인력을 추가로 뽑을 예정'. The second choice changes '절반 가까이' (nearly half) to '대다수' (the great majority).
Q13
다음을 읽고 내용이 같은 것을 고르십시오.
Read the passage and choose the statement that matches it.
잠은 단순히 피로를 푸는 시간이 아니라 뇌가 하루 동안 받아들인 정보를 정리하는 시간이다. 깨어 있는 동안 우리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접하지만 그중 대부분은 금세 잊힌다. 그런데 잠을 자는 동안 뇌는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구별해 중요한 것만 오래 남도록 저장한다. 한 연구팀이 대학생 쉰 명에게 단어 목록을 외우게 한 뒤 절반은 밤새 재우고 나머지 절반은 깨어 있게 했다. 이틀 뒤 시험을 보니 충분히 잔 학생들이 단어를 훨씬 더 많이 기억하고 있었다. 흥미로운 것은 시험 직전에 잠깐 눈을 붙인 것만으로는 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기억이 굳어지려면 깊은 잠 단계가 일정 시간 이상 이어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깊은 잠에 들어야 뇌가 낮에 받아들인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결과는 시험 전날 밤을 새워 공부하는 습관이 오히려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결국 공부한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려면 공부량 못지않게 수면의 질과 양도 신경 써야 한다.
기억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깊은 수면이 충분히 지속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시험 직전의 짧은 낮잠도 기억에는 긴 잠과 같은 효과를 준다고 밝혀졌다.
실험에서는 밤새 깨어 있던 학생들이 단어를 더 많이 기억하고 있었다.
뇌는 잠을 자는 동안 접한 모든 정보를 똑같이 오래 저장한다.
The passage says memory hardens only when the deep-sleep stage lasts long enough, which the correct choice paraphrases. The second choice is a trap: the passage says a short nap just before the test did NOT produce the effect.
Q14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best main idea of the passage.
빠름이 곧 효율이라는 믿음은 오랫동안 현대 사회를 지배해 왔다. 우리는 더 빨리 일하고 더 빨리 배우며 더 빨리 성과를 내는 사람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속도에만 집중하다 보면 놓치는 것도 많다.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맛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 대화도 마찬가지여서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답할 준비만 하면 오해가 생기기 쉽다. 또 어떤 일이든 서둘러 끝내려는 습관은 우리에게서 생각할 시간을 빼앗는다. 최근 일부 도시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천천히 걷는 거리'를 만들고 있다. 이곳에서는 자동차 속도를 제한하고 곳곳에 벤치와 작은 정원을 두어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게 했다. 주민들은 거리에서 이웃과 인사를 나누는 일이 늘었다고 말한다. 속도를 늦추면 오히려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일을 느리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때로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어떤 분야에서든 속도보다 정확성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도시 환경을 개선하려면 자동차 통행을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
빠름만 좇기보다 때로는 속도를 늦추는 여유가 삶을 풍요롭게 한다.
이웃과 교류하려면 거리마다 벤치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The passage criticizes the belief that faster is always better and concludes that slowing down at times can improve quality of life. The first choice is wrong because the passage never says accuracy should replace speed, and the last one takes a detail (benches) as the main point.
Q15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best main idea of the passage.
사람들은 흔히 칭찬을 많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칭찬도 방법에 따라 독이 될 수 있다. 한 심리학자는 서로 비슷한 성적을 가진 초등학생 이백 명에게 퍼즐을 풀게 한 뒤 한 집단에는 정말 똑똑하구나, 다른 집단에는 끝까지 노력했구나 하고 칭찬했다. 이후 더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 중 하나를 고르게 했더니 능력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대부분 쉬운 문제를 선택했다. 똑똑하다는 평가를 잃을까 봐 실패를 피하려 한 것이다. 반면 노력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결과가 이렇게 달라진 이유는 분명하다. 능력은 타고난 것이어서 노력으로 쉽게 바꿀 수 없다고 느끼게 하지만 노력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이 실험은 칭찬의 대상이 타고난 재능인지 과정에서의 노력인지에 따라 아이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따라서 부모나 교사는 결과나 능력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춰 칭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도전하게 하려면 칭찬을 줄이고 엄격하게 대해야 한다.
능력을 칭찬해 주면 아이가 자신감을 얻어 더 어려운 일에 도전한다.
칭찬은 아이가 쉬운 문제를 풀었을 때에만 해야 효과가 있다.
칭찬은 타고난 능력보다 노력의 과정을 향할 때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The experiment shows effort-based praise leads to challenge, and the writer concludes praise should focus on the process. The second choice reverses the result: children praised for ability chose easy problems.
Q16
[Q16–17]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십시오.
윗글에 나타난 필자의 태도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writer's attitude shown in the passage.
인공지능 번역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제 외국어를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자주 들린다. 실제로 스마트폰에 대고 말하기만 하면 몇 초 만에 다른 언어로 바뀌어 나오니 여행이나 간단한 업무에서는 큰 불편이 없다. 번역의 정확도도 해마다 높아져 어색한 문장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정도이다. 이러한 변화를 부정하고 기술을 외면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태도가 아니다. 번역 기술은 언어의 장벽 때문에 기회를 얻지 못하던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계가 말을 옮겨 주는 것과 사람이 언어를 이해하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니다. 언어에는 단어의 뜻뿐만 아니라 말투와 분위기, 그리고 그 사회가 오랫동안 쌓아 온 문화가 함께 담겨 있다. 예를 들어 거절의 뜻을 전할 때 어떤 나라에서는 돌려 말하는 것이 예의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분명히 말하는 것이 예의로 여겨진다. 번역기는 문장을 정확하게 바꿔 줄 수는 있어도 그 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들릴지까지 알려 주지는 못한다. 농담이나 속담처럼 문화에 기대는 표현은 기계가 문자 그대로 옮겨 버려 뜻이 사라지기도 한다. 또한 번역 결과가 맞는지 틀린지를 판단하려면 결국 사용자에게도 어느 정도의 언어 능력이 있어야 한다. 기계가 내놓은 문장을 아무 의심 없이 믿었다가 큰 오해를 낳은 사례도 적지 않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을 얻는 일이기도 하다. 다른 언어로 생각해 보는 경험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사고방식을 낯설게 만들고 시야를 넓혀 준다. 낯선 표현을 하나씩 익혀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인내심도 기르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 ). 따라서 번역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외국어 학습은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다. 기술은 편리한 도구로 활용하되 언어를 배우며 얻는 이해와 즐거움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
번역 기술의 편리함을 인정하면서도 외국어 학습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번역 기술의 한계를 근거로 그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외국어 학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번역 기술에 의존하자고 권유하고 있다.
번역 기술과 외국어 학습 중 어느 쪽이 나은지에 대한 판단을 미루고 있다.
The writer accepts the technology ('기술을 외면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태도가 아니다') yet concludes that learning foreign languages is still necessary. The second choice is tempting because of the '그러나' paragraph, but the writer never calls for banning the technology.
Q17
( )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best content for the blank.
Use the passage in Q16.
번역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
일부 전문가에게만 의미가 있는 특별한 것이다
번역 결과를 읽는 것만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다
기술이 더 발전하면 언젠가 기계도 줄 수 있을 것이다
The paragraph argues that experience of thinking in another language widens one's view, and the next sentence '따라서 … 학습은 여전히 필요하다' requires that this cannot be obtained just by reading translations. '번역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 contradicts the writer's claim that learning remains necessary.
Q18
[Q18–19]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십시오.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best main idea of the passage.
많은 사람이 분리배출을 열심히 하면 환경을 지키고 있다고 믿는다. 깨끗이 씻은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 통에 넣으면 그것이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재활용 통에 넣는 순간 우리의 책임이 끝난다고 여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기대와 다르다. 분리배출된 플라스틱 가운데 실제로 새 제품의 원료가 되는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나머지는 이물질이 묻어 있거나 여러 재질이 섞여 있어서 소각되거나 땅에 묻힌다. 더 큰 문제는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사람들로 하여금 일회용품을 부담 없이 쓰게 만든다는 점이다. 어차피 다시 쓰일 것이라는 생각에 죄책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달 음식이 널리 퍼지면서 일회용 용기의 사용량은 최근 십 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재활용 시설이 아무리 늘어나도 쓰레기가 불어나는 속도를 따라잡기는 어렵다. 게다가 재활용 과정에서도 에너지가 들고 오염 물질이 나온다. 재활용은 쓰레기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마지막에 쓰는 수단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부터 해야 할까. 가장 좋은 쓰레기는 처음부터 만들어지지 않은 쓰레기다. 개인은 다회용 컵과 장바구니를 쓰고 필요한 만큼만 사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기업도 포장을 줄이고 여러 번 쓸 수 있는 용기를 개발하는 데 힘써야 한다. 정부는 일회용품 사용에 부담을 지우는 제도를 마련해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해야 한다. 분리배출은 그다음 단계에서 의미를 가질 뿐이다.
분리배출 방법을 더 엄격하게 가르쳐 재활용률을 높여야 한다.
재활용에 기대기보다 쓰레기가 생기는 것 자체를 줄이는 일이 먼저이다.
일회용 용기 대신 소각 시설을 늘려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업이 포장재를 개발하는 일이 환경을 지키는 일의 전부이다.
The writer argues that recycling is only a last resort and that reducing waste at its source comes first. The first choice is tempting but contradicts the point: even good sorting does not solve the problem.
Q19
윗글의 내용과 같은 것을 고르십시오.
Choose the statement that matches the passage.
Use the passage in Q18.
재활용 과정에서는 에너지가 들지 않아 오염 물질도 나오지 않는다.
최근 십 년 사이에 일회용 용기의 사용량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재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일회용품을 쓰는 데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도 한다.
분리배출된 플라스틱의 대부분이 새 제품의 원료로 다시 쓰이고 있다.
The passage says the belief that things will be reused reduces guilt and so encourages use of disposables, which the correct choice paraphrases. The last choice is wrong because less than half of sorted plastic actually becomes new raw material.